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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사하면 체력부터 올려야 겠다고 생각했다. 기초체력이 없으니까 일도 잘 안되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해져 버려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판단했다. 기초체력 올리는데 가장 좋은 건 달리기라고 한다. 체력이 너무 없으니까 서서히 달리는 시간을 늘려가기로 했다.나이가 들면들수록 움직이지 않고는 생활을 못할 것 같다. 예전에는 굳이 운동하지 않더라도 괜찮았었는데 점점 운동을 안하고는 버티기 힘들 것 같다. 공부도 체력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. 이 정도로 내 몸이 심각할 줄은 몰랐다. 살이 많이 찌기도 하고 몸도 많이 둔해 졌다.예전에는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을 안 믿었다. 원래는 정신적인 활동을 잘 안하고 신체활동만 하는 사람들을 비꼰 말이긴 하지만 진짜 신체가..